COLUMN
전신 질환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김영인 대표원장 · 2026.10.30

핵심 요약
- 전신 질환이 있다고 임플란트를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처방하는 내과와 조율한 뒤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 먹고 있는 약은 치과에서 임의로 끊지 않습니다. 처방하는 내과에 의뢰서를 보내, 괜찮다고 하면 진행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거나 큰 병원으로 의뢰합니다.
- 피 묽게 하는 약은 끊을지와 며칠 끊을지를 처방하는 내과에 묻습니다. 수술 며칠 전부터 끊고 하라는 답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당뇨는 조절되고 있으면 할 수 있고, 골다공증 약은 종류와 쓴 기간을 봅니다. 자세한 기준은 각 글에 있습니다.
- 턱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골다공증 주사를 오래 맞은 경우처럼, 심기 전에 더 확인할 것이 많은 상황이 몇 가지 있습니다.
목차
- 전신 질환이 있으면 임플란트를 못 하나요
- 고혈압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 심장 질환이 있거나 피 묽게 하는 약을 먹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 당뇨가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 골다공증 약을 먹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 갑상선 질환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 신장 질환이 있거나 투석 중인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 간 질환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 암 치료 중이거나 받았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 담배를 피우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 고관서울치과는 전신 질환이 있을 때 어떤 순서로 확인하나요
전신 질환이 있을 때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지, 질환별로 무엇을 확인하고 약을 어떻게 하는지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내과와 조율한 뒤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 근거가 필요한 질환은 원장칼럼으로 이어집니다.
김영인 대표원장 · 2026.10.30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 갑상선, 신장, 간, 암, 자가면역 질환. 60대를 넘기면 이 중 한둘은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고, 상담 때 "이 병이 있는데 임플란트가 되나요"라는 질문을 거의 매번 하십니다. 답은 대부분 "됩니다. 다만 먼저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입니다. 이 글은 질환별로 무엇을 확인하고, 먹는 약을 어떻게 하는지를 한곳에 정리한 글입니다. 글 끝에는 고관서울치과에서 실제로 어떻게 진료하는지에 대해 적었습니다.
전신 질환이 있으면 임플란트를 못 하나요
전신 질환이 있다고 임플란트를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이 조절되고 있는지와 먹는 약을 확인한 뒤, 처방하는 내과와 조율해서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신 질환이 있으면 임플란트 수술에서 세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중에 혈압이나 혈당이 흔들릴 수 있고, 수술 뒤에 피가 멎지 않거나 상처가 잘 안 아물 수 있고, 임플란트가 뼈에 붙는 과정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질환마다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가 다르고, 그래서 확인하는 것도 다릅니다.
먹는 약은 치과에서 임의로 끊지 않습니다. 약을 끊어서 생기는 문제가 수술에서 생기는 문제보다 큰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끊을지 그대로 둘지는 처방 의사에게 의뢰서를 보내 함께 정합니다. 의뢰서를 보내서 괜찮다는 답이 오면 진행하고, 하지 말라는 답이 오면 하지 않거나 큰 병원으로 의뢰합니다.
고혈압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고혈압은 약으로 조절되고 있으면 임플란트를 할 수 있습니다. 혈압약은 수술 당일에도 평소대로 드시고 오시면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혈압이 조절되고 있는지입니다. 수술 전에 혈압을 재고, 많이 높으면 그날은 수술하지 않고 내과에서 조절한 뒤 다시 잡습니다. 마취약에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조금 들어 있는데, 조절되는 고혈압에서는 보통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긴장하면 혈압이 오르는 분이 많습니다. 수술 전 혈압이 평소보다 높게 나오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잽니다.
심장 질환이 있거나 피 묽게 하는 약을 먹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할 수 있습니다. 피 묽게 하는 약(아스피린, 와파린, 그 외 항응고제)은 끊을지와 며칠 끊을지를 처방하는 내과에 의뢰서로 묻습니다. 끊고 하라는 답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 질환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심근경색이나 스텐트 시술, 뇌졸중을 겪은 지 얼마나 됐는지입니다. 보통 6개월 안쪽이면 급하지 않은 수술은 미룹니다. 다른 하나는 피 묽게 하는 약입니다.
피 묽게 하는 약을 끊으면 수술 중 피는 덜 나지만, 그 며칠 사이에 혈관이 막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끊을지, 끊는다면 며칠 전부터 끊고 언제 다시 시작할지는 치과에서 정하지 않고 처방 의사가 정합니다. 실제로는 수술 며칠 전부터 끊고 하라는 답이 오는 경우가 많고, 그 답대로 수술 날짜를 잡습니다.
심장 판막 수술을 받았거나 인공 판막이 있는 분은 수술 전에 항생제를 미리 드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방적 항생제가 필요하다고 의뢰서 답이 오면 이렇게 합니다.
당뇨가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조절되는 당뇨는 임플란트를 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6.9% 이하, 식후 2시간 혈당 160 이하면 진행하고, 넘으면 내과에서 조절한 뒤 합니다.
당뇨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상처가 아무는 속도와 임플란트가 뼈에 붙는 과정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둘 다 느려지고, 심은 뒤 잇몸 염증도 더 잘 생깁니다. 그래서 수술 전에 조절 상태를 숫자로 확인하고, 심은 뒤에는 뼈에 붙었는지를 점수로 확인한 뒤 보철을 올립니다.
당뇨 기준과 수술 당일 식사, 저혈당 대비까지는 당뇨가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글에 적었습니다.

관련 글
당뇨가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골다공증 약을 먹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골다공증 약을 먹는다고 임플란트를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의 종류와 얼마나 오래 썼는지를 보고, 처방 의사와 함께 수술 시기를 정합니다.
골다공증 약 중 뼈가 녹는 것을 막는 약(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은 드물게 턱뼈가 아물지 않는 문제(턱뼈 괴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먹는 약을 3~4년 넘게 썼거나 주사로 맞는 경우에 위험이 더 올라갑니다. 스테로이드를 함께 드시는 분은 턱뼈 괴사 위험이 더 올라가서, 수술 전에 처방 의사와 더 꼼꼼히 확인합니다. 약을 끊을지, 끊는다면 언제부터인지는 처방 의사와 정합니다.
약 종류별 기준과 턱뼈 괴사가 실제로 얼마나 드문지는 골다공증 약을 먹고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될까요 글에 적었습니다.

관련 글
골다공증 약을 먹고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될까요
갑상선 질환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갑상선 기능이 약으로 조절되고 있으면 임플란트를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약은 수술 당일에도 평소대로 드시면 되고, 수술 방법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은 상태가 조절되지 않으면 심장 박동과 상처 치유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주의해야 할 점은 최근 검사에서 수치가 정상 범위인지입니다. 조절되고 있으면 수술 방법이나 기간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신장 질환이 있거나 투석 중인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신장 질환은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투석 중이면 투석 다음 날 수술하고, 약 용량과 피 멎는 정도를 신장내과와 먼저 조율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약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속도가 느려져서 항생제와 진통제 용량을 조정해야 합니다. 투석 중인 분은 투석 때 피 묽게 하는 약을 쓰기 때문에, 투석 당일은 피하고 다음 날 수술합니다. 뼈 대사도 달라져서 임플란트가 뼈에 붙는 기간을 더 길게 잡습니다.
신장 이식을 받은 분은 면역억제제를 드시므로, 아래 자가면역 질환과 같은 방식으로 확인합니다.
간 질환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간 질환은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간 기능이 많이 떨어지면 피가 잘 안 멎고 약 처리가 느려지므로, 최근 간 기능 검사와 피 굳는 정도를 확인한 뒤 합니다.
간은 피를 굳게 하는 성분을 만드는 곳입니다. 간경변처럼 기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수술 중 피가 멎지 않을 수 있어서, 내과 의뢰서로 수술이 가능한 상태인지와 주의할 약을 확인합니다. B형·C형 간염 보유자로 간 기능이 정상이면 수술 방법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암 치료 중이거나 받았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항암 치료 중에는 보통 임플란트를 미루고, 치료가 끝난 뒤에 합니다. 턱 쪽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분은 동네 치과에서 심지 않고, 치료한 병원의 치과나 대학병원 구강외과로 의뢰드립니다.
항암제는 면역과 상처 치유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치료 중에는 급하지 않은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종양내과에서 수술해도 되는 시점을 확인한 뒤 진행합니다.
턱과 얼굴 쪽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분은 다릅니다. 방사선을 받은 뼈는 혈관이 줄어 잘 아물지 않고, 심은 임플란트가 붙지 않거나 뼈가 괴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방사선을 받은 부위와 양, 지난 기간에 따라 할 수 있는지가 달라지고, 그것을 아는 곳은 치료한 병원입니다. 그래서 동네 치과에서는 심지 않고, 치료한 병원에 치과가 있으면 그 치과로 의뢰드리거나 대학병원 구강외과로 의뢰를 드립니다.
뼈 전이가 있어 골다공증 주사와 같은 계열의 약을 맞는 분도 골다공증 약과 같은 방식으로 봅니다.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있어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병 자체보다 쓰는 약입니다.
자가면역 질환에 쓰는 약 중 면역억제제(메토트렉세이트, 생물학제제, 스테로이드)는 수술 뒤 감염과 상처 치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약을 잠시 쉴지, 그대로 두고 수술할지는 류마티스내과와 정합니다. 치과에서 임의로 끊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드신 분은 뼈가 약해져 있을 수 있어 CT에서 뼈 상태를 더 자세히 확인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목이 굳어 고개를 젖히기 힘들거나 입을 오래 벌리기 어려운 분은 수술 자세와 시간을 조정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처럼 입이 마르는 질환은 심은 뒤 잇몸 염증이 잘 생길 수 있어 검진 간격을 짧게 잡습니다.
담배를 피우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담배를 피운다고 임플란트를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상처 치유가 느리고 실패 위험이 올라가서, 적어도 심은 뒤 뼈에 붙는 기간에는 끊으시기를 권합니다.
흡연이 임플란트 치유와 실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흡연이 임플란트 수술 후 치유와 합병증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글에 적었습니다.

관련 글
흡연이 임플란트 수술 후 치유와 합병증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파킨슨병처럼 수술 중에 몸을 가만히 두기 어려운 경우는 동네 치과에서 심지 않고 대학병원 구강외과로 의뢰드립니다. 치매처럼 양치질이 어려운 경우는 양치질 관리를 도와줄 사람이 있는지를 봅니다.
파킨슨병은 손과 몸이 떨리고 오래 누워 있기 어려워서, 입 안에서 하는 수술을 동네 치과에서 안전하게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심을지 말지를 포함해 대학병원 구강외과로 의뢰드립니다.
치매처럼 기억 문제로 양치질과 검진 약속이 어려운 경우는 다릅니다. 임플란트는 심은 뒤 양치질이 안 되면 둘레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검진을 거르면 그 염증을 늦게 알게 됩니다. 그래서 가족이 양치질을 도울 수 있는지, 검진에 같이 올 수 있는지를 상담 때 함께 이야기하고, 검진 간격을 짧게 잡습니다.
고관서울치과는 전신 질환이 있을 때 어떤 순서로 확인하나요
고관서울치과 김영인 대표원장은 첫 상담에서 문진표로 질환과 약을 확인하고, 처방하는 내과에 의뢰서를 보냅니다. 괜찮다는 답이 오면 진행하고, 하지 말라는 답이 오면 하지 않거나 큰 병원으로 의뢰합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문진표에 질환과 약 이름을 적어 주시면, 조율이 필요한 질환은 바로 의뢰서를 써 드립니다. 약을 끊을지, 수술 전에 검사가 필요한지, 수술해도 되는 시점인지는 치과에서 정하지 않고 의뢰서로 묻습니다. 내과 답이 오면 그 기준대로 수술 날짜를 잡고, 끊으라는 약이 없으면 수술 당일에도 평소 약을 그대로 드시고 오시게 합니다.
턱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분은 심지 않고, 치료한 병원의 치과나 대학병원 구강외과로 의뢰를 드립니다. 수술 당일에는 혈압을 재고, 당뇨가 있으면 식사를 하고 오셨는지 확인합니다. 심은 뒤에는 상처가 아무는 것을 일주일 간격으로 보고, 뼈에 붙었는지를 점수로 확인한 뒤 보철을 올립니다.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면, 전신 질환이 있다고 임플란트를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이 조절되고 있는지와 먹는 약을 확인하고, 처방 의사와 조율하면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턱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처럼 동네 치과에서 심지 않는 상황은 따로 있습니다.
다만 같은 병이라도 조절 정도와 먹는 약이 사람마다 달라서, 위에 적은 기준이 모든 분께 같은 방식으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작성
함께 읽기
관련 진료 안내
읽고 나서도 궁금한 점이 남으셨나요?
글로 다 담기 어려운 부분은 진료실에서 직접 보고 말씀드립니다. 전화나 네이버 예약으로 상담 일정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